여러분은 자동차를 구입하고자 할 때 무엇을 가장 먼저 고려하시나요? 성능, 디자인, 가격...?
이처럼 자동차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눈여겨 봐야 할 것들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더욱이 최근 신차의 출시가 잇다르고 국산 자동차의 성능이 나날히 높아지고 있으며, 고유가와 친환경주의로 인하여 경차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자동차를 새로 구입할 때 가장 우선을 두어야 할 부분은 안전성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새롭게 출시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소비자에게 알려주기 위하여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 각국들은 자체적인 자동차 안전성 평가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자동차 안전도 평가 정보를 소비자가 보다 쉽고 신속하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동차 종합등급제를 도입하고 평가결과를 연 2회 발표하는 등의 \"자동차 안전도 평가제도 발전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지금까지 국토해양부는 매년 새로 출시되는 자동차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에 의뢰해 충돌안전성시험 등 7개 항목에 대한 자동차 안전도 평가와 항목별 평가결과를 매년 연말 공표해 왔는데요. 하지만 여러 항목별로 안전도 평가결과를 공개함으로 인해 소비자가 자동차 안전도를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고, 평가결과를 연 1회만 발표하여 신차의 안전도 정보의 제공이 늦어지는 문제점이 있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자동차 안전도 평가제도의 대국민 전달기능을 강화함은 물론 정보제공을 신속화하는 한편, 평가항목 또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자동차 안전도 평가결과의 대국민 전달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종합등급제 도입과 자동차 판매점에 전시되는 자동차 앞유리창에 안전도 표시 라벨부착 권장, 그리고 제작사 홈페이지에 안전도 공개를 권장토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동차 안전도에 대한 정보제공의 신속성 또한 강화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평가결과 공개를 기존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하고, 제작사가 차량의 안전성능을 개선한 후 평가를 요청하는 경우 정부의 평가결과와 함께 동시에 공표토록 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또한 자동차 안전도 평가항목을 개선하고 평가 차종도 확대한다고 합니다. 이는 최근 SUV 차량의 증가 등 다양하게 변화하는 교통사고 환경에 대응하여 안전한 자동차 제작을 유도하기 위해 안전도 평가항목을 개선하고 , 친환경자동차 등 새로운 차종의 증가와 FTA로 인한 수입차종의 증가 등에 따라 보다 폭넓은 안전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안전도 평가결과 발표 시점인 12월에 \"올해의 안전한 차\"를 선정발표하고 시상하는 등의 계획도 갖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앞으로는 국민들이 보다 손쉽고 빠르게 자동차 안전도 평가결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동차는 고가(高價)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이유로 구입 시 매우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것이죠. 그러한 이유로 이번에 마련된 자동차 안전도 평가제도 발전방안에 대한 기대가 큰데요. 매우 세밀하고 정확한 안전도 평가를 통해 \'교통안전 대한민국\'을 이루고 우리나라 자동차의 질도 향상될 수 있길 기대해 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자동차 안전도 평가제도(NCAP : New Car Assessment Program)는 충돌시험 등을 통하여 자동차 안전도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제작사로 하여금 보다 안전한 자동차를 제작하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자동차의 안전도를 비교,평가하여 발표하는 제도로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사회적 손실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안전정책입니다.
평가시험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하여 정부의 성능시험대행자로 지정되어 있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출처-국토해양부 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