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 2010-07-21
저도 빚이 많아 가급적 고액의 임금을 주는,
차 운전도 좋아해서 그런 것을 찾아봤어요.
님께서 말씀하신 바로 그런 류의 광고를 저도 봤어요.
가봤답니다.
청호 디지털이라고 청호 그룹의 10번째 회사라고 하시더군요.
처음 들어서자 마자 느끼는 감정은
다단계!
돌아서자 입니다.
그래도 이왕 온게 아까워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면접을 봤답니다.
운전직도 3일을 교육받아야 한다더군요.
그 강사님의 말씀은 정말 하나 나무랄데 없는 훌륭한 기업관이었습니다.
어쨌든,
하루의 교육을 받고
집에 와서 청호라고 검색엔진에 집어 넣어봤지요.
그곳에선 왈,
(도둑?이 제 발 저리듯)
다단계 처럼 보였지요? 했고
우린 그런 것이 아닌 무점포 운영이닷!
하셨지만들...
청호에 다녀온 분들이 올리신 글에선
다단계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며칠전 우연히 VJ특공대에서 마침 그것과 유사한 행태의 화사들을 다루더군요.
님께서 예시한 그 구인광고를 비롯하여..
물건을 몇 대 자신이 팔든지 자기가 사든지 해야 한대요.
여러 사람이 사기를 당해 안타까워하는 모습도 보여줬구요.
어떤 도망간 사기업체 건물 수위아저씨의 말씀이 이러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10시에 출근해서 4시에 퇴근하는 회사가 어딨어요?
일을 하면 월급을 받아야지 오히려 돈을 갖다 바치는 것은 무슨 괴이한 일인고...
대강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도 청호에 다시 전화해서
배송직은 영업 및 홍보 절대 안하죠라고 한 번 더 물었지만...
아무래도
생활정보지에 있는 경구처럼
다른 회사에 비해 터무니없이? 많은 임금을 쉽게 주면
의심을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돈 벌기가 너무 힘들어요.
님께서도 어려우셔서 그 구인광고를 보셨겠지요?
힘내시구...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그랬으면 좋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