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내는 뭍의 끝과 섬의 일부분으로 이뤄진 도시다. 중앙동에서 거의 일자로 뻗어있는 길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일방통행으로 만들어 별 어려움 없이 통영대교에 닿을 수 있다. 통영대교와 그 부근에 있는 해저터널, 통영운하 등은 통영의 명물로 손꼽힌다. 길이 483m, 높이 3.5m, 너비 5m인 해저터널은 일제시대인 1932년 충무운하와 함께 만들어진 동양 최초의 바다밑 터널이다. 이곳에 가려면 충무교에 이르기 전에 왼쪽으로 난 시내 중심가로 들어가는 일방통행길을 100여m 내려가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터널의 입구에는 용문달양(龍門達陽)이라고 적혀있고, 지금은 차들은 다니지 못하도록 막아 놓았다....
출처,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