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
| 2011-09-24
님 해당지역 지리 꽉 잡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면제 신청은 불리한 조건에 스스로 들어가는 갑니다.
택시문제 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일반상식 수준입니다.
서울에 가본 일 없는 제주도 사람이 전혀 공부안하고도 운전면허 시험에 편하게 합격한 사람이라면 붙을 수 있는 시험입니다.
위와 같은 분이 가장 어려운 과목이 지리입니다. 그 다음이 법규입니다. 나머지는 도덕관념이 있는 사람이 세상사는 상식을 대입하면 풀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과목별 낙제점수를 산정하지 않고 전체에서 60%를 맞아야하는 시험입니다.
일부 면제를 받는 분들은 총 80문항 중 40문항을 풉니다.
이게 4과목중 가장 어려운 법규와 지리입니다.
쉬운문제는 다 빼놓고 어려운 2과목을 60%를 맞는 것과 쉬운문제를 40문항 포함해서 60%를 맞는 것은 누가 생각해도 어느쪽이 유리한지 알겁니다.
면제가 면제가 아닙니다.
필기 실기 시험중에 필기를 면제해 준다... 뭐 이런거면 당근 면제 받아야겠지만 택시면허는 아닙니다.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이런 제도를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그지여ㅛㄱ 지리를 빠삭이 안다거나 서울시 택시시험과 달리 시중에 파는 기출문제집에 있는 문제가 토시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나온다면 몰라도...
허긴 어제 경기도 시험을 보니 문제지에 있는 틀리는 내용이 그대로 나오더군요...
예를들어 남한산성은 어디에 있는가? 성남에 있지요. 광주에도 있구요. 하남시에도 걸쳐 있습니다. 헌데 보기에 이게 모두 나옵니다. 기출문제집 정답은 광주시인데, 전 성남을 통해서 남한산성 갔거든요....
또 뭐야 운길산이 어디있냐/ 이건 포천과 가평에 걸쳐있는 산입니다. 헌데 보기에 두 도시가 다 나옵니다.
그럼 어딜 찍어야합니까/ 아뭏튼 이런 말도 안되는 문제 수두룩합니다. 아무리 그지역 지리가 바삭한 사람도 틀릴 수 있읍니다. 참고하시고 시험시간 절반은 남아도니까 면제신청하지마세요.
9월 서울 경기 화물 이세가지 시험을 보았습니다.
에날 운전며허처럼 그냥가면 예의가 아닐것 같아서 각기기출문집을 한권씩 사다 정말 한번씩만 읽었습니다.
보름남짓 되는 시간에 그것만 보고 있을수도 없고...
결과는 세 시험이 모두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약 80%가...
서울시 지리문제 몽당 틀리다시피해서 80점대... 나머지는 90점을 훌쩍 넘었습니다. 어려운 시험이 아닙니다.
거짓말안하고 기출문제집 한번 훑어보고 가시면 됩니다.
특히 지리 때문에... 화물은 그냥가서 봐도 되구요.
떨어지시는 분들 의외로 많더군요...
주로 나이드신 분들과 아주 젊은 친구들...
전자는 아무리 기억하려해도 과거의 기억만 남았을 뿐 새로운 입력이 안되는 분들... 그런데 이분들 문제를 시험이라고 생각안하고 술좌석에서 친구가 묻는 말이라 생각하고 에의바른 사람이 답할 수 있는 내용을 답이라고 생각하면 다 붙을 수 있습ㅈ니다.
그리고 젊은 친구들은 말그대로 정말 그냥간 친구들인데... 문제는 제 생각에 이분들 운전면허도 그냥가서 운이 좋아 붙은 분들입니다. 다음번엔 반드시 붙을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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