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도 다양한 네비게이션,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전국이 여행으로 한참 바빠지는 휴가철! 모르는 길을 가다 길을 잃어버리면 짜증나시죠? 때에따라 교통정체가

너무 심할 경우에는 차를 버리고 도로를 빠져 나오고 싶을 지경이 들기도 하는데요. 요즘에는 막힌 길만 쏙

빠져나가는 똑똑한 네비게이션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예전 90년대 애니메이션인

사이버 포뮬러에서 나오는 자동차에 탑재된 ‘말하는 컴퓨터’가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했던 미래의 네비게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때만해도 이 정도로 네비게이션이 발달할 줄은 몰랐죠.

하지만 이제는 종류도 다양학 기능도 여러 가지를 탑재하고 나오는 네비게이션으로 인해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실 겁니다.

1.  네비게이션의 구성

컴퓨터처럼 네비게이션 또한 기기 (하드웨어)와 지도 (소프트웨어)로 나뉩니다. 기기에는 지도가 설치되고 기기는

우리의 위치 정보를 받아 지도에 표시를 해줌으로써 우리의 위치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처음엔 네비게이션 기능만

있었지만 최근 나오는 네비게이션은 MP3, DMB, 영화, 사진 등을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2.  어떤 네비게이션을 사용하고 계시나요?

어떤 네비게이션을 사용하고 계시나요? 이 물음에 우리는 대부분 아이나비 혹은 맵피라고 대답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대답이죠. 엄연히 기기와 지도를 구분해서 대답을 해야합니다. 아이나비와 맵피는 지도를 제공하는

업체이지 기기를 만드는 회사는 아니었습니다!! (최근에서야 기기도 만들기 시작). 즉, 우리는 어디 회사 기기의

아이나비 지도를 사용한다. 라고 말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럼, 기기와 지도를 제작하는 업체가 2곳 밖에 없을까요?

아닙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죠 ^^ 수많은 업체가 있습니다.
 

 
3.  네비게이션의 선택

위에 그려진 기기와 지도에 나온 업체처럼 수많은 네비게이션 관련 업체가 있습니다. 이 많은 회사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을 해야 할까요? 네비게이션을 선택할 때 고려할 사항은,
 
   안내해주는 경로가 정확한가?
   지도와 정보가 잘 보이는가? (쉽게 인식이 가능한가?)
   사용하기 편리한가? (조작, 검색 등)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TPEG, 업데이트 등의 사항이 있습니다). 각 개인 취향과 다른 목적으로 인해서 콕! 찝어서

어느 한가지를 선택해드리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여러분께서 각 제품의 장단점을 알게되면, 선택하시기 편하리라

생각되기에 간단하게나마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이나비: 국내 1위의 네비게이션 업체로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식이 쉽고
                편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아이나비를 사용하고 차량에 장착되고 있지만 고객들의 AS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맵피: 아이나비에 이어 국내 2위인 네비게이션 업체이며, 아이나비의 AS에 불만을 품은 고객들이 많이 건너간

         곳이기도 합니다. 사용하기가 매우 편리하고 지도뿐만 아니라 기기까지 만들어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엔나비: 맵피의 지도를 베이스로 만들어 졌으며 SK 대기업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정확도가 약간 떨어지고 검색이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TPEG 연동이 가장 잘되는 네비게이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PEG는 아래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틀란: 생소하지만 가장 주목받고 있는 네비게이션 업체입니다. 신생기업 답지않게 지도의 정확도가 높고 도로에 대한

             세세한 정보의 업그레이드가 장점이며 경로 검색은 약간 떨어지는 게 흠.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기능이 크게

             차이나지 않아 관심을 많이 받고 있으며 TPEG 연동이 가장 좋은 네비게이션이며 GPS 정보를 가장 빨리

             읽어들이는 기기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많지만,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를 끌고 있는 네비게이션 지도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들어서

3D와 TPEG (transport protocol expert group)를 지원하는 네비게이션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TPEG란 교통 및 여행 정보 서비스를 말하는 것으로 도로의 사고 소식이나 소통 정보, 주행 예정시간, 맛집,

   주유소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것으로 한단계 진화한 네비게이션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보가 아직

   정확하지 않다고 하며 위 소개된 것 중 아틀란이 가장 정확도가 높다고 합니다.

   *3D: 지금껏 보여지던 2차원 평면 화면이 아닌 3차원 입체로 네비게이션을 볼 수 있습니다. 실사와 같은 느낌으로

   화려하고 멋지지만 업그레이드는 유료라고 하네요.
 
위처럼 기존의 네비게이션 기능뿐만 아니라 TPEG, 3D, 그리고 mp3, 영화, dmb 등 많은 정보를 처리해야하기 때문에

기기의 성능도 무시하지 못할 사항입니다. 기기의 성능은 CPU를 보면 되는데, 헤르쯔로 표시되며 수치가 높은 것일수록

고성능 네비게이션입니다. 요즘처럼 cpu가 2개인 듀얼 cpu가 채용된 네비게이션도 나오고 있으며 보통 600Mhz 이상의

것을 고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음악과 영화를 넣고 다니려면 용량이 큰 기기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 기기의 성능이 지도만큼 크게 차이나지 않다고 하네요. ^^
 
자, 이제 네비게이션을 선택하는데 어느 정도 감이 오시죠? 마지막으로 네비게이션을 비교해볼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서 원하는 기기의 성능과 지도를 선택해서 자신이 찾는 네비게이션을 고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