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이밍 벨트
타이밍 벨트는 자동차 엔진과 여러 부품의 운동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고무재질의 벨트로 만든 것은 타이밍 벨트, 금속으로 된 것은 타이밍 체인이라 한다. 고무재질의 벨트는 늘어나고 딱딱해지기도 하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사용할 순 없다. 하지만 금속 체인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더 무거운 체인을 움직이는 데는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며, 고장이 생겼을 때 더 심하게 손상되며, 소음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체인을 쓰는 경우 엔진오일 교환을 제 때 하지 못하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가 있다.
타이밍 벨트는 제조회사에서 제시하는 주기대로 보통 10만KM정도에 한 번씩 교환해야 한다.
그러나 회사에서 제시하는 주기보다 더 짧게 하여 벨트가 끊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주행 중 벨트가 끊어지면 엔진이 정지하고 브레이크도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크다.
특히 타이밍 벨트를 사용하는 DOHC 엔진의 경우 벨트 교환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SOHC 엔진과는 달리 벨트가 끊어지는 순간 기계적인 훼손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고치는데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2. 기타 벨트
엔진 룸을 보면 검정색 벨트가 여러개 있는데 벨트는 고무로 되어 있어서 날이 추울 때는 줄어들고 딱딱해지고 시동을 켰을 때 굉음이 나기도 한다.
이는 고무가 딱딱해져서 회전체와의 마찰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 시동을 걸고 1분 정도 지나면 마찰력이 복원돼 잠잠해진다.
또한 이런 현상은 벨트를 당기는 부분이 헐거워져 생길 수도 있는데 벨트 드레싱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소리를 잠재울 수 있기도 하며 헐거워짐이 심하다면 교체해야 한다. 그러나 당김이 안맞는 경우라면 직접 볼트를 풀고 벨트가 걸려 있는 부분을 당기고 밀어서 조정하면 된다. 조정한 후 벨트의 중간부분을 세게 눌러 1CM정도의 늘어짐이 있으면 정상이다. 그리고 벨트 겉며니 깨끗한지 여부를 살펴보고 더럽다면 교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