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시동을 걸고 몇 분 후에 출발해야 한다』라고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은 없다.
그러나 워밍업을 한 후 운행하는 것이 자동차의 적절한 관리방법이라는 것은
잘 알고있는 사항이다.
특히 밤새 주차해 두었다가 아침에 출발할때에는 워밍업을
제대로 한 후에 운행하는 것을 권하고 있는데 워밍업 상태가
좋거나 나쁜 것은 아래의 몇 가지 사항을 참고로 판단하면 된다.
* 캬브레이터 방식의 구형 차량일 경우 통상 시동을 걸면 외부 온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2,000rpm 이상으로 올라 갔다가 엔진 내부에 흐르는 냉각수의 온도가 적정온도(85°C 이상)로
데워지면 서서히 엔진의 정상 회전수(약 750rpm)로 돌아오게 된다.
그 수치가 1,000rpm 정도가 되었을 때 출발하면 적당하다.
* 자동차의 사용연수에 따라 워밍업되는 시간도 다소 차이가 있다.
이를 감안하지 않고 규정 rpm만을 고집하거나 시동직 후
rpm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나 요즘의 전자제어방식 차량은 흡입되는 공기의
온도에 따라 컴퓨터가 자동적으로 연료량을 제어하므로
캬브레이터 방식의 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빨리 워밍업 된다.
전자제어방식 차량의 워밍업은 히터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게 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 모든 워밍업은 엔진이 따뜻해져 엔진 출력이 정상적으로 나오게 되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데
계절에 따라 약간의 차등을 두고 있다.
보통 겨울철에는 4∼5분,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1∼2분 정도가 적정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겨울철 실내주차장을 이용할 때에는 그 시간을 줄일 수 있다.
* 워밍업은 가급적 엔진이 부하가 안 걸린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성급한 운전자는 차량의 시동을 걸고 바로 엑셀레이터 페달부터 밟는데
이는 엔진에 무리한 손상을 줄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출처-네이버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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