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재로 가는 길은 무주를 거치는 길과 김천을 거치는 길 두 가지가 있다. 무주읍내에서 30번 국도를 타고 가다 나제통문 터널을 통과하면, 삼도봉(해발 1,177m)과 대덕산(해발 1,290m)에서 흘러내리는 남대천을 따라 덕산재로 길이 이어진다. 남대천은 무주읍내를 지난 뒤 금강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그 개울을 사이에 두고 너른 들판이 전개된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속에서 들판을 만난다는 것이 여행객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만든다. 볏짚태우는 연기가 자욱한 들판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오르막을 오르다보면 덕산재정 상의 넓은 공터에 서게 된다. ....
출처,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