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경기도 수원에 있는 모 운수회사(우선 업체명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에서 1톤 냉탑차량을 분양받고 대전에서 한달정도 운행읗 했습니다.다른 회사의 모 부장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소개를 받은건데 근무 조건이나 급여 등에 대해서 계약할 때 계약서에 명시해 준다고 했었고 몇일후에 수원에 가서 차량 위수탁계약서(맞나?) 하나에만 도장을 찍고 차량을 중고차시장에서 샀읍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근무 조건 등을 명시해 준다고 했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전혀 설명이나 서류화된 내용이 없었기에 당시 계약에 참여했던 부장이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문의 했더니 아직 정식투입 아닌 미계약 상태이며 추후에 운수회사에서 다시 사람이 내려갈 것이며 그때 저와 대전의 유통회사 대표가 함께 계약서를 작성할 것이라고 하였기에 그 말을 믿고몇일 후부터 우선은 전라북도 익산과 전주를 경유하여 광주와 나주 등의 코스에 배송을 하는 일을 배우는 것으로 알고 출근을했었죠.
3일정도 운행을 하고 나서 차량을 수리할 부분이 있어서 당시에 코스 인수인계를 해주던 전임자와 상의 후에 하루 빠지겠다고 하니 아직 정식계약도 하기 전인데 별일 있겠느냐고 그리하라 해서 출근하지 않았더니 유통회사 대표로부터 왜 출근하지 않았느냐고 X지랄 떨며 왜 출근하지 않았느냐고 난리를 치네요.
내 입장에서는 '정식 계약도 하지 않은 상태인데....' 그리고 '운수회사에서는 이런경우에 보조기사를 투입해 준다고 했는데...' 하면서 예기를 했는데 이 사장이라는 사람은 그런게 어디 있느냐며 막무가내로 일을 하든가 아니면 손해 배상을 물리겠다는 통에 이건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에 물류회사에 차를 빼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이왕 시작한 일이니 한달만 채워달라고 해서 한달간 일을 했습니다. 한달에서 1주일정도 남았을 때 차량문제가 어찌되어가는지 확인을 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연락이 되지를 않더라구요. 수십차례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도 배째라는 식으로 버티는데 환장을 하겠더라구요.
몇일후에 운수회사 사장이 대전에 와서 면담을 했는데 사람을 구하고는 있는데 여의치 않으니 앞으로 열흘 정도만 일을 해 달라고 해서 그것까지는 들어줬는데 결국은 사장이 직접 그 회사에서 자기가 대신 운행을 하면서 차량을 다른 사람에게 븐양해 주겠다고 하기에 그렇게 하기로 했죠. 그때 저는 한달을 채우는 시점에서 다른 곳에 일자리를 잡아 취업이 결정된 상태였으며, 운수회사에서는 보조기사가 있다는 말도 거짓말이었던 셈이죠. 더 황당한건 이 유통회사라는데가 지입기사를 하인부리듯이 일을 시키는데 화장실 가는것조차 허락을 받고 가야 할 정도로 부려먹는데 운수회사에서는 당연히 그래도 되는 것처럼 받아들인다는 거죠. 항의를 하면 계약이 그렇게 되어 있다고 하는데 나는 보도듣도 못한 계약서이고 대체 무슨 계약을 어떻게 하면 사람을 그렇게 부려먹는지 그놈의 계약서라는 것좀 보자고 했더니 그걸 보여줘야 할 의무는 없다고 잘라 말 하네요.
그 밖에도 그 회사로부터 있지도 않은 말을 믿고(속은거죠) 아무튼 그렇게 차를 넘겨주고 몇달동안 연락한번 없던 사람이 9월 20일 경에 만나자고 연락이 왔더라고요.
차량을 인수할 사람이 있으니 인감을 떼어 달라고요
원래 제가 3천만원을 들여서 차를 사고 그 돈을 돌려주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2500만원만 주겠다고(저에게도 얼마간의 손해는 감수하라고 하면서...). 그거라도 돌려 받는게 낫겠다는 생각에 인감을 넘겨줬는데 2일쯤 후에 1500만원이 입금이 됐더라구요.
그런데 그 이후에 벌써 한달이다 되어 가는데 아무 소식이 없길래 전화를 걸었더니 다시 전화를 받지 않는 거예요. 한번은 하도 답답해서 연락 달라는 문자를 보냈더니 전화를 하겠다는 답장이 왔는데 전화는 개뿔....
지금까지도 연락한번 없음은 물론이고 끝내 전화를 받질 않습니다.
전에 차를 넘겨주기 전에 당한 바가 있었기에 그 사람과는 만나서 얘길 할때도 거의 습관적으로 대화내용은 모두 녹음을 하곤 했는데.... (그 사람도 알고 있는 눈치였고요.)
어찌하면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한두푼 같으면 모르겠는데 자그마치 천만원이나 되는데 포기할 수도 없고...
다들 아시겠지만 운전해서 먹고 사는게 쉬운일이 아니잖아요? 넉넉한 형편인 사람도 별로 없고...
그런데 그런 사람들 등쳐먹고 사는 이런 나쁜 인간들은 망해서 없어져야 할겁니다.
검찰에 고발을 할 생각도 하고는 있는데...
처음에 3천만원을 내고 차를 살때부터 문제가 많았던게 영업용 넘버를 내 주질 않고 운행을 시키는 바람에 유통회사 직원도 아니고, 영업용 지입차주도 아니고 자가용영업(불법)자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로 어떠한 법적인 보호도 받을 수 없는 상태로 일을 시키더니 -과속을 하고도 도착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더 빨리 달리기지 않는다고 지랄(?)하며 사고발생 등에 책임지지 않고 실제 사고가 발생한 경우도 있는데 유통회사에서는 아무런 책임을 져 주지 않고 차주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게 합니다.(적어도 이 부분은 정상적인경우 지입은 개인사업자이고 지입차주라면 당연한 부분임은 인정하지만 모든 비용은 지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용 넘버를 받지도 못했고 정상적인 사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업자 등록을 해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돈을 받아가기는 했는데 그것도 이행하지 않았기에 정상적인 지입차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 분양 사기에 해당되지 않는지……?)
당시에 확인 결과 차량가격이 1300~1500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1500~1700이 넘버 가격이라는 뜻이 되는데, 백번 양보해서 그 가격이 맞는다고 해도 그것이 내 소유가 되는 것도 아니어서 부당하다고 생각됨.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 어느회사인지 궁금해 하실지 모르겠는데 당분간은 비공개로 하고싶네요.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실것 같으면 그때 다시 올려드리는 것으로하겠습니다.
우무쪼록 저 같은 피해를 당하는 분은 계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